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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행사, 도봉 한글 잔치

한글날 행사, 도봉 한글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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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만 7~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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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아이들과 도봉 한글 잔치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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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풀, 바람을 직접 느끼는 야외 활동은 아이의 면역력과 공간 지각력, 정서적 유연성을 키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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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를 함께 관찰하며 나눈 따뜻한 대화는 아이의 마음에 평생의 든든한 정서적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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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아이들과 떠나는 도봉 한글 잔치 나들이! (엄마 육아일기)

한글날! 아이들과 뭐 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는 엄마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답니다. 그러다가 문득 2년 전 도봉구를 지나다 봤던 ‘한글축제’ 현수막이 떠오르지 뭐예요! 엄마의 촉, 무시할 수 없죠? 혹시나 하고 검색해 보니, 와우! 올해도 어김없이 ‘도봉 한글 잔치’가 열린다는 소식! 이건 못 참지! 바로 출동했답니다. 벌써 13회째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행사라니, 괜히 더 설레더라고요.

이 축제가 왜 도봉구에서 열리는지 아세요? 바로 한글 창제에 크게 기여하신 세종대왕님의 따님, 정의공주님이 이곳 도봉구 방학동에 잠들어 계시기 때문이래요. 매년 한글날, 정의공주님과 아름다운 우리 한글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 장소는 원당샘공원이고요, 공원 바로 옆에 정의공주묘와 연산군묘가 나란히 있답니다. 아참, 주차는 정말 헬이니(죄송해요, 엄마의 솔직한 표현!) 대중교통 이용을 강추합니다! 아이들이랑 지하철, 버스 타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이잖아요? (feat. 힘은 좀 들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안내소로 달려갔어요. 친절한 직원분께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팜플렛을 한 아름 받아왔죠. 오잉? ‘도봉 한글 역사문화길’이라는 것도 있네요?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걸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팜플렛을 펼치자마자 쩌~기 맞은편에 정의공주님의 묘가 짠! 하고 보이더라고요. ‘윤찬아, 윤아야! 저기가 정의공주님 묘래~ 우리 한글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대단한 분이야!’ 하고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네요.

현수막 아래 골목길로 들어서니 드디어 원당샘공원! 와, 입구부터 우리 가족 시선을 확 잡아끄는 게 있었으니… 바로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은행나무였어요! ‘방학동 은행나무’라고 불리는데, 무려 830살이 넘은 할아버지 나무래요.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니, 그 위엄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가을에 노랗게 물들면 정말 장관이겠다며, 내년에 다시 오자고 아이들과 약속했답니다. (엄마의 미래 계획!) 아, 그리고 공원 입구 한쪽에는 연산군묘로 올라가는 길도 있었는데, 저희 집 둘째 윤찬이가 ‘엄마, 연산군은 폭군이잖아요! 저는 안 볼래요!’ 하면서 단호박 거절하더라고요. (웃음) 역사 공부의 힘인가요?

공원 안쪽으로 들어서니… 와우! 여기가 바로 한글 세상이네요! 여기저기 예쁜 광경이 펼쳐지고, 우리 아이들도 ‘우와~’ 하며 눈을 반짝였답니다. 안내소에서 받은 팜플렛에 도장 찍기 미션이 있었거든요. 도장을 다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말에, 우리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 선물에 진심인 아이들 덕분에 엄마도 바삐 움직였어요. (엄마는 너희의 도우미!) 청사초롱이 예쁘게 걸린 곳마다 도장을 쾅쾅! 미션 클리어 후에는 신나는 전통놀이도 빼놓을 수 없죠? 팽이 돌리고 투호 던지며 땀 뻘뻘 흘리는 모습에 엄마도 흐뭇했어요. 한쪽 부스에서는 도봉 향토작가분들의 사인회도 진행 중이었고, 가훈 써주기 부스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놓쳤지 뭐예요. 다음엔 꼭 가서 우리 가족만의 멋진 가훈을 받아와야겠어요!

중앙 무대에서는 쉴 새 없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오케스트라 연주가 참 인상 깊었는데, 무대가 좁아서 단원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연주하는 모습이 재미있더라고요. (좁아도 열정은 최고!) 다른 한쪽에서는 글짓기, 그림대회에 참가한 친구들과 가족들이 열기로 가득했고요. 우리 아이들은 손등에 예쁜 판박이 스티커를 붙였어요. 윤찬이는 ‘한글잔치’, 윤아는 ‘정의공주’ 스티커를 자랑하며 신났답니다.

그리고 대박! 연산군묘 재실 안에서는 조선 왕실 복식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와, 고운 왕실 복장을 입은 아이들의 모습은 정말 멋졌답니다. 아쉽게도 막내 윤지는 아직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못 입어봤지만, ‘윤지야, 우리 다음에 꼭 다시 와서 왕비 옷 입어보자!’ 하고 약속했어요. 언젠가 입을 그 날을 위해! 공원 한바퀴를 돌다 보니, ‘정의공주 나들이 거리행렬’이 시작되더라고요. 은행나무 앞에 곱게 한복을 입으신 분들이 줄지어 행진하시는데, 정말 장관이었어요. 신명나는 풍물놀이 농악대를 앞세운 행렬에 어깨가 들썩들썩! 조선시대 왕실 복장부터 근현대사 복장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의상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렬하시는 분들의 모습은 정말 가슴 뭉클했어요. 아이들에게도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 되었겠죠?

축제 구경은 역시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원당샘공원 근처에는 식당이 마땅치 않아서 축제에서 파는 먹거리를 이용했어요. 그런데 가격이 정말 착하더라고요! 저희는 좀 늦게 가서 아쉽게도 떡볶이랑 순대는 못 먹었지만, 개당 500원짜리 어묵을 잔뜩 사 먹었답니다. 요즘 이런 착한 가격에 맛있는 어묵 찾기 힘든데, 정말 최고였어요! 유모차에서 얌전히(?) 구경하던 막내 윤지도 어묵 보자마자 ‘아~’ 하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답니다. (역시 먹는 게 최고!) 집에 가는 길엔 아이들 손에 솜사탕 하나씩 쥐여주고, 행복하게 발걸음을 옮겼어요.

이렇게 한글날을 제대로 느끼고 온 하루였답니다. 다음번엔 꼭 일찍 가서 모든 체험과 맛있는 먹거리를 정복하고 오자고 아이들과 굳게 다짐했어요. (엄마의 숙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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