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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멜버른의 케어러, 루아나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 루아나

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정신없이 육아와 살림, 그리고 회사 생활을 오가는 와중에도 틈틈이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최근에 루아나 작가님의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라는 책을 만나고 머리가 띵~ 하는 경험을 했답니다. 😮

이 책은 한국계 호주 이민자 작가님의 돌봄 노동 기록인데요, 그저 '돌봄'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이민, 장애, 나이듦, 그리고 돌봄'이라는 큰 주제들이 엄마인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그리고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 장애는 삶을 가르친다? 엄마로서 배운 겸손함

“장애는 삶을 가르친다. 아들의 장애 진단과 장애인 지원사라는 직업이 삶에 다채롭고도 밀도 높은 세상을 겹겹이 포개어 놓았다. 어쩌면 나는 죽을 때까지 비장애인의 반쪽짜리 삶만으로 세상을 잘 안다며 오만하고 교만했을지도 모른다. 장애가 나를 온전히 겸손해지는 사람으로, 말로 다 표현되지 않은 타인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으로 이끌었다.” (p.13)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끔 제 오만함을 반성할 때가 많아요. 아이가 조금만 다르게 행동해도 '왜 그러지?' 하고 저만의 기준으로 판단하려 들 때가 있었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세상엔 정말 다양한 모습의 삶이 있고,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그런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어른인 저부터 더 겸손하고 열린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하고요!

💼 일과 육아, 그리고 우리 아이의 미래

한국과 호주의 노동 문화를 비교하는 부분도 참 인상 깊었어요. 우리나라는 여전히 '과로'라는 단어가 너무나 익숙하잖아요? 저도 아이들 재롱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야근 때문에 발만 동동 구를 때가 많거든요. 🥲 작가님은 호주에서는 돌봄 노동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한국보다 몇 배나 되는 임금을 받으며 건강에 맞게 노동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요. ‘경력 단절’이라는 말이 엄마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잖아요. 엄마인 저도 언젠가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특히, 아이의 조기 진단과 적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에 크게 공감했어요. 우리 아이가 혹시 남들과 다른 점이 있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기보다 빨리 알고 제대로 지원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겠더라고요. 부모의 용기가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 '신경다양인' 이라는 새로운 시선

이 책을 통해 '신경다양인'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ADHD, 뚜렛 증후군 등 신경학적 차이를 가진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해요. 와, 정말 신선하죠? 우리 아이들 주변에도 분명히 '신경다양인' 친구들이 있을 텐데, 그들을 더 넓은 시야로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억에 남는 문장들이 많았지만, 특히 엄마의 마음에 콕 박힌 구절들이 있어요.

- 🔖 "인생의 역경은 새로운 틈을 만들고, 그 틈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겐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한다." (p.46)
우리 아이들이 살면서 부딪힐 수많은 역경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용기를 가르쳐주고 싶어요. 엄마인 제가 먼저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겠죠?

- 🔖 "어르신들을 돌볼 때 엄마를 돌보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내 돌봄의 질을 살핀다. 마음가짐, 자세와 태도, 상냥한 표정을 떠올린다. 지금 내가 제공한 돌봄이 미래에 내가 받을 돌봄 이라고 여긴다." (p.105)

우리 아이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해드려야 한다"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제가 직접 부모님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제가 늙어서 아이들에게 돌봄을 받을 때, "엄마, 그때 그랬잖아!" 하고 얘기할 수 있도록 말이죠. 농담 반 진담 반입니다. 하하.

- 🔖 "주변에서 부모 자식 간 갈등, 부부간의 불화, 학교나 직장 내 대인 관계의 어려움 등을 살펴보면 진단받지 않은 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있다. 그러니 제대로 된 진단으로 가정과 사회를 지키게 될지도 모른다. 왜 부모들이 자녀의 자폐나 ADHD 진단을 종종 놓칠까?" (p.160)

이 부분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혹시 우리 아이에게 불편한 점이 있는데 부모인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이의 특성을 인정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야말로 아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 🔖 "자폐인과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p.167)

맞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항상 말해주고 싶어요. "다르다고 틀린 게 아니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중요해."

🇦🇺 호주의 NDIS, 엄마의 바람

책에서 소개된 호주의 장애인 복지 제도인 NDIS(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는 정말 놀라웠어요. 65세 미만 영구·중대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 예산을 지원하고,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선택권과 통제권'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요. 와… 이건 정말 존경스러운 철학 아닌가요? 장애 유형, 취향, 가족 구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니, 상상만 해도 정말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멜버른 공립 수영장에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려 수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구절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이런 사회가 꼭 오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차별 없이, 자기 방식대로 삶을 즐길 수 있는 세상 말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삶의 의미를 찾아서

“고령자 돌봄은 죽음을 가르친다. 죽음이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얼마나 제각각 다른 속도로 다가오는지 그리고 살아온 시간의 길이와 삶의 질이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래서 결국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주인이 되는 삶,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 내 일상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선명한 삶으로 나를 이끈다.”(p.309)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정답이 여기 있었네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만의 속도로, 가장 중요한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삶. 저도 아이들에게 이런 '선명한 삶'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그저 오래 사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가르쳐주고 싶어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요.

이 책은 돌봄과 복지 제도를 넘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져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된 책, <나는 멜버른의 케어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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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만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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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루아나 작가의 책을 읽고 42개월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과 삶의 자세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돌봄과 장애에 대한 겸손한 시각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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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다양한 사회적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배우는 과정은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가치를 가르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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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공감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부모가 먼저 다양한 삶의 모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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