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 ㅡ김훈

안녕하세요! 다정한 엄마의 책 읽는 시간이에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일 소중한 엄마, 오늘도 즐거운 육아 중이신가요? 지난번에 김훈 작가님의 을 읽고 우리 가족 역사의식을 쑥쑥 키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아이들과 손잡고 갔는데, 어찌나 집중해서 듣던지 정말 뿌듯했답니다. 역시 역사는 직접 보고 느끼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과 세종 충무공 이야기 전시관에 가기 전에,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를 담은 김훈 작가님의 를 집어 들었어요.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우리 같이 보러 가자!" 했죠. 사실 아이들 책은 아니지만, 엄마가 미리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후훗.
칼의 노래저자: 김훈
출판: 문학동네
첫 두 문장부터 "와, 이건 예술이다!" 싶었어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달까요? 제가 시인이 된 기분으로 아이들에게 "얘들아,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고, 저녁노을이 바다에 비쳐서 섬들이 마치 구름처럼 하늘로 날아가는 것 같대!" 하고 이야기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우와!" 하더라고요. 이런 상상의 날개를 펼쳐주는 문장들은 정말 최고예요!
🔖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꽃 피는 숲에 저녁노을이 비치어, 구름처럼 부풀어오른 섬들은 바다에 결박된 사슬을 풀고 어두워지는 수평선 너머로 흘러가는 듯싶었다. (13p)
그런데 말이죠, 솔직히 엄마도 처음엔 고사성어랑 한자어 때문에 살짝 '삐끗'했어요.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면서 스마트폰을 붙들고 씨름했네요. 하하. 그리고 전쟁 시대의 적나라하고 잔인한 묘사들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아이고, 우리 아이들이 이런 시대를 살아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고요.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답니다.
🔖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었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나에게 있을 것이었다. (31p)
무능한 임금 때문에 용맹한 장수들이 희생되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이지 "으휴, 답답해라!"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엄마라면 저렇게 안 할 텐데!" 하고 속으로 외쳤죠.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했지만 동시에 두려워했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 했고 장수의 용맹이 두려웠다. (66p)
그래도 역시 이순신 장군님은 위대하셨어요! 명량대첩에서 겨우 열두 척의 배로 일자진 전략을 펼쳐 적을 무찌르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었답니다. "얘들아, 엄마가 나중에 배 열두 척으로 열 배가 넘는 적을 무찌른 이야기를 들려줄게!" 하고 약속했어요. 이건 진짜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영웅 엄마의 멋진 이야기니까요!
🔖 적의 선두를 부수면서, 물살이 바뀌기를 기다려라. 지휘 체계가 무너지면 적은 삼백 척이 아니라, 다만 삼백 개의 한 척 일 뿐이다. (82p)
전쟁의 고통은 정말이지 끝이 없더라고요. 마치 말기 암과 같았다는 작가님의 비유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이순신 장군님께서 겪으셨을 고독과 고뇌가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적과의 싸움뿐 아니라 배고픔, 전염병, 무능한 정부, 그리고 끝없이 떠오르는 지난 전투의 기억들까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나라의 아버지로서 얼마나 많은 짐을 지고 계셨을지 상상하니 마음이 짠했어요.
🔖 전쟁은 천천히 죽어가는 말기 암과 같았다. (186p)
서울을 버리고 도망간 임금을 생각하면 아직도 답답하지만, 이순신 장군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여기는 내가 죽을 자리는 아니었다"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셨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맞설 수 있는 용기를 이순신 장군님께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책을 읽는 내내 '엄마, 언제 끝나요?' 하고 물어보는 아이들처럼 저도 모르게 '이 전쟁은 언제 끝나나, 이 책은 얼마큼 남았지?'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하하. 적나라한 죽음의 묘사 때문에 몇 번이나 책을 덮을까 고민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의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꾸역꾸역 완독했답니다! 뿌듯해요!
는 엄마에게는 살짝 힘든 여정이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어요. 이제 전시관에 가서 이순신 장군님 이야기를 더 실감나게 들려줄 수 있겠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역사 여행 떠날 준비, 엄마는 벌써 끝냈답니다! 다른 엄마들도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풍덩 빠져보는 건 어떠세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님의 업적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블로그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훈 작가님의 를 다정한 엄마의 시선으로 읽어봤어요!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link참고한 외부 정보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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