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들의 부엌 ㅡ김지혜

"책들의 부엌", 다정한 엄마의 시선으로 맛보다!
안녕하세요, 육아에 늘 진심인 다정한 엄마입니다! 😉
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아이들 재우고 겨우 짬 내서 읽을 책인데, 도서관 예약이 그렇게 힘들지 뭐예요? 마치 로또 당첨된 기분으로 손에 넣은 소설이 바로 김지혜 작가님의 '책들의 부엌'이랍니다. 아, 이 귀한 시간,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너무 소중했어요!
음... '책들의 부엌'이란 이름부터 상상만으로도 힐링되지 않나요? 맑은 공기 마시며, 따뜻한 차 한잔에 맛있는 책 한 권이라니! 아, 생각만 해도 육아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것 같아요. 소설 속 '소양리 북스 키친'이라는 곳이 바로 그런 마법 같은 공간이래요. 단순한 북 카페가 아니라, 각자의 고통과 힘듦으로 방황하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북스테이'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힘들 때 이런 곳에서 힐링하는 법도 배웠으면 좋겠고, 솔직히 엄마도 가끔은 이런 곳에서 조용히 재충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육아는 마라톤이니까요. 😉
이 책에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겨 있어요. 마치 인생의 다양한 요리들을 맛보는 기분이었달까요?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몇몇 이야기를 엄마의 시선으로 살짝 풀어볼게요.
1. 아이돌 다인의 '할머니와 밤하늘'화려한 아이돌 삶을 살더라도 결국엔 가족의 품이나 자신만의 힐링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해줬어요. 할머니의 따뜻한 공간이 북스키친으로 변하는 걸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훗날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엄마만의 '책 부엌' 같은 공간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을 했죠. 지금은 동화책 잔뜩 넣어둔 아이들 방이 저희 집 북스키친이네요! 하하.
2. 시우의 '안녕, 나의 20대'시우의 대학 시절 추억과 현재의 모습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제 어릴 적 철없던(?) 20대가 막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는 마냥 즐거웠는데, 지금은 아이들한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엄마가 될까 고민하는 (조금은 통통해진) 아저씨가 되었네요.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왠지 모르게 짠하기도 했어요. 다들 이런 추억 하나쯤은 있으시죠?
3. 소희의 '최적 경로와 최단 경로'이 이야기는 정말 제 가슴을 울렸어요. 완벽하게 살려고 애쓰다가 문득 돌아보니 놓친 것들이 많았다는 소희의 고백. '최적의 경로'만 고집하던 저의 모습 같기도 했죠.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계획대로 안 되는 일이 태반이잖아요? 때로는 좀 돌아가더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이 순간이 가장 완벽한 경로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답니다. 삶이 내비게이션 같다는데, 목적지만 보고 달리기보단 옆자리에 앉은 우리 가족의 웃음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완벽한 순간이란 오지 않는 거였어요. 불완전한 상태로 살아가다, 어느 순간이 오면 암전되듯 끝이 오겠죠. 그런데 저는 20대에 줄곧 그걸 잊고 살았던 거예요." 이 구절은 특히 기억에 남네요.
4. 지훈과 마리의 '한여름 밤의 꿈'지훈이와 마리 이야기는 뭔가 로맨틱하고 달콤했어요. 아, 옛날에 우리 와이프랑 연애할 때 생각도 나고... (웃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엄마는 가끔 아이들 앞에서 완벽한 모습만 보여주려고 애쓰는데, 이들을 보면서 때로는 솔직하고 인간적인 엄마의 모습도 보여주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죠.
5. 민수혁 씨의 '10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6시'민수혁 씨의 이야기는 갑작스러운 슬픔 속에서 우연히 만난 위로가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줬어요. 저도 가끔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 때, 예상치 못한 작은 위로에 감동받을 때가 있거든요. 드라마 같은 우연으로 북스키친에 머물며 슬픔을 마주하고 이겨내는 과정이 참 인상 깊었답니다. 에필로그까지 놓칠 수 없었어요!
6. 북스키친 주인 유진의 '첫눈, 그리움 그리고 이야기'북스키친의 주인 유진 씨 이야기는 '그리움'에 대한 부분이 참 인상 깊었어요. "때로는 그리움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거라고 유진은 생각했다." 이 말에 공감 백배였죠.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힘든 순간도 많지만,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나 웃음소리, 혹은 어릴 적 저의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이 저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 같더라고요. 이 구절을 읽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아, 내가 이 아이들의 엄마구나' 싶었어요.
7. '크리스마스니까요' - 다시 만난 사람들크리스마스에 북스키친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마치 따뜻한 가족 드라마 같았어요. 특히 수혁 씨와 아버지의 화해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났답니다. 우리 아버지는 어떤 마음으로 저를 키우셨을까, 저도 나중에 우리 아이들과 저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인생을 '쓴 커피'에 비유한 수혁의 할아버지의 지혜로운 말씀도 정말 좋았어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인생의 맛에 대한 이야기랄까요?
이렇게 지치고 힘들 때, 잠시 멈춰 서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소중한 것 같아요. 꼭 소설 속 '소양리 북스 키친'이 아니더라도, 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우리 집 거실에서, 때로는 아이들을 재우고 고요히 책을 읽는 순간에서 저만의 '책들의 부엌'을 발견하곤 한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음의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김지혜 작가님의 '책들의 부엌',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잠시나마 자신만의 힐링 시간을 가져보세요!
'책들의 부엌'에서 만난 보석 같은 책들 (엄마의 다음 위시리스트!)
- 밝은 밤
- 파친코
-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 하나레이 해변
- 그 겨울 일주일
- 츠바키 문구점
- 오즈의 마법사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가재가 노래하는 곳
- 앵무새 죽이기
- 빨강머리 앤
- 어린 왕자
시간 될 때 꼭 읽어봐야겠어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도 몇 권 보이네요! 😊
육아에 지친 엄마도 공감할 만한 따뜻한 위로!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link참고한 외부 정보 및 링크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