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다룬 한국형 판타지 소설 '인어사냥' ㅡ 차인표

안녕하세요! 다정한 엄마의 독서 시간이에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말, 때로는 조용히 책 한 권에 빠져들 때가 있잖아요? 최근에 저는 차인표 작가님의 <인어 사냥>이라는 소설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처음엔 그저 배우 차인표님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젠 완전 '작가님'으로 제 마음속에 자리 잡으셨지 뭐예요! 정말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은 깊이 있는 이야기였어요. 읽는 내내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가득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엄마의 마음을 울린, 한 가족의 이야기
이 소설의 배경은 강원도 통천이라고 해요. 어라, 통천? 찾아보니 지금은 북한 땅이더라고요. 주인공인 어부 박덕무 씨는 아내와 두 아이, 영실이와 영득이와 함께 가난하지만 따스한 정을 나누며 살아가요. 하지만 갑자기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 딸 영실이마저 폐병으로 시름시름 앓게 되죠. 엄마로서 덕무 씨의 마음에 얼마나 큰 돌덩이가 놓였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왔어요. 우리 아이들이 아프기라도 하면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데, 저 엄마의 심정은 오죽했을까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어요."나무는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아. 태어난 땅에서 일생을 살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지... 태어난 자리에서 묵묵히 세월을 견디며 자기에게 주어진 몫을 살아 내는 거야." (14쪽)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연의 지혜를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욕심 없이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나무처럼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랄까요?
아이들과 꼭 이야기 나누고 싶은 강치 이야기
소설 앞부분에는 '강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혹시 독도강치라고 들어보셨어요? 저는 사실 좀 생소했는데, 동해, 특히 독도 주변에 살았던 바다사자의 한 종류라고 해요. 아이들에게 독도 이야기 해줄 때 빠질 수 없는 존재였더라고요. 그런데 슬프게도 강치는 일제강점기 때 가죽과 기름 때문에 무분별하게 남획되어 1994년에 멸종이 선언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동물이라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더욱 마음 아픈 건, 일본이 자신들에 의해 멸종된 강치를 홍보에 활용하거나 심지어 불법 포획을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삼는다는 대목이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가르쳐줘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생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이니까요.
엄마의 고민: 소망과 욕망, 그 아슬아슬한 경계
딸 영실이를 살리기 위해 박덕무 씨는 목숨을 걸고 '인어 기름'을 찾아 위험한 흑암도로 떠나요. 이 대목에서 다시 한번 엄마의 깊은 부성애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마니까요. 하지만 소설은 이 '소망'이 '욕망'으로 변질될 때의 무서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소망은 해도 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별하지만 욕망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욕망의 얼굴은 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107쪽)우리 아이들에게도 '엄마, 이거 사줘!' 할 때마다 생각나는 구절이었답니다. 단순한 바람이 도를 지나쳐 욕심이 되고, 결국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 엄마의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적당한 온도가 아니라면 물이 끓지 않듯, 우리 마음도 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겠죠?
엄마의 눈물샘을 자극한 감동적인 구절들
소설 속에는 엄마로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구절들이 많았어요. 특히 이 부분에서는 정말 울컥했답니다.
"어미 인어는 없을 거야. 어머니가 없는 아이는 소리 내어 울지 않아." (136쪽)박덕무 씨의 아이들과 인어 남매, 그리고 어미를 잃은 아이들... 아이들을 보듬어주는 엄마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대목이었어요. 저도 우리 아이들의 작은 울음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또 다른 인상 깊은 구절은 바로 이것이었어요.
"자네가 살리고 싶은 거야, 아니면 자네 욕심이 살리고 싶은 거야?" (146쪽)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렴' 하고 자주 얘기해 주는데, 이 구절이 딱 그런 가르침 같아요.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내 마음속 진짜 동기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지혜로운 질문이죠.
서 씨 할머니의 충고도 잊을 수 없어요.
"그건 사람을 살리는 약이 아니다. 오히려 죽이는 약이야.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걸 먹으면 다시는 사람처럼 살 수 없게 된다. 사람답게 살려면 먹지 마라." (186쪽)
욕망에 눈먼 사람들에게 던지는 따끔한 일침이죠. 우리 아이들도 욕망 때문에 선을 넘지 않도록 잘 이끌어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결국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고 소중하다는 큰 가르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엄마가 강력 추천하는 차인표 작가님의 <인어 사냥>!
천이백 년을 넘나드는 두 이야기가 교차하며 인간의 욕망과 생명의 가치를 깊이 있게 다룬 소설 <인어 사냥>! 단순한 재미를 넘어,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를 물려줄지 고민하게 하는 그런 멋진 책이었어요. 차인표 작가님께서 한국형 뉴 판타지 시리즈를 계속 집필하실 거라고 하니, 다음 책도 너무나 간절히 기다려집니다!
주말에 아이들 재워놓고, 혹은 아이들과 함께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분명 엄마의 마음을 울리는 많은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배우 차인표 작가의 소설 을 다정한 엄마의 눈으로 읽어봤어요.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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