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ㅡ 차인표

반가워요, 육아 전선에서 분투 중인 엄마들!
오늘은 제가 아이를 재워놓고 혼자만의 시간에 읽었던 아주 특별한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배우 차인표 님이 쓴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입니다. 아니, 차인표 님이 소설까지 쓰시다니... 우리 어릴 적 '분노의 칫솔질'로 유명했던 그 형님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필력이 대단하시더라고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주목한 우리 이야기
이 책이 무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됐다고 하네요? 엄마로서 우리 나라 작가의 책이 세계적인 대학교에서 읽힌다니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소설가이자 독서광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해오신 차인표 님의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죠.
무거운 주제를 따뜻한 '호랑이 마을' 이야기로
사실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라고 해서 처음엔 조금 마음이 무거웠어요. 나중에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 고민도 됐고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마치 전래동화를 읽는 것처럼 서정적이고 순수한 느낌이더라고요.
황포수와 아들 웅이, 그리고 촌장님의 손녀 순이가 사는 '호랑이 마을'의 풍경은 너무나 평화로워서, 그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가슴 찡한 반전, 일본군 '가즈오'의 시선
이 소설에서 흥미로운 점은 '가즈오'라는 일본군 지휘관의 시선이에요. 그가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통해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순이를 위안부로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괴로워하는 가즈오를 보며, '만약 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그가 건네는 용서의 한마디는 우리 할머니들이 정말 듣고 싶어 하셨던 진심 어린 사과가 아니었을까 싶어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
책 뒷부분에는 예쁜 삽화와 함께 마음을 울리는 구절들이 가득해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엄마가 예전에 감동 깊게 읽었던 책이야"라며 슬며시 건네주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역사적 아픔을 분노만이 아닌 위로와 사랑으로 풀어낸 이 소설, 주말에 아이들 낮잠 잘 때 엄마들도 꼭 한번 펼쳐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강추합니다!
옥스퍼드대 필독서 선정!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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