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첫 장편소설 나목

반가워요! 오늘은 엄마의 서재에서 따뜻한 책 한 권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아이와 노느라 정신없으시죠? 저도 잠시 틈을 내어 박완서 작가님의 <나목>을 읽어보았답니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부터 시작해서 작가님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거든요. 이 소설은 작가님이 40년 활동 중 가장 사랑한 데뷔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컸답니다.
눈에 띄는 에메랄드, 아니 '감람색'의 매력
이번에 제가 만난 책은 세계사에서 나온 '아카이브 에디션'인데요, 색감이 정말 예술이에요! 처음에 에메랄드색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감람색'이라고 하더라고요. 종이 테두리까지 감람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해도 엄마의 안목이 솟아나는 기분이랄까요? 너무 예뻐서 자꾸만 손이 가네요. 😊
전쟁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도...
사실 우리 세대는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았잖아요? 하지만 책을 통해 마주한 전쟁의 공포는 엄마로서 참 마음이 무거웠어요. 특히 주인공 경아가 PX에서 일하며 겪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해지다가, 과거 오빠들의 죽음 이야기가 나올 때는 가슴이 턱 막히더라고요.
어머니가 "아들들은 몽땅 잡아가시고 계집애만 남겨놓으셨노"라고 말씀하시는 대목에서는 경아의 심정이 어땠을지, 또 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삶은 얼마나 무거웠을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참 눈시울이 붉어지는 장면이었어요.
화가 박수근, 그리고 옥희도
소설 속 '옥희도'라는 인물은 실제 박수근 화백을 모델로 했다고 해요. 미 8군 PX(지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이죠!)에서 미군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고단한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이 마치 오늘날 우리 엄마들의 모습 같기도 해서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우리 자신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해요
책 속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나에겐 좀 더 관대하기로. 관대하다는 것은 얼마나 큰 미덕일까."아이들에게는 무한히 너그러운 엄마들이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했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네요. 우리 오늘 하루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져 볼까요?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주면서요.
결국 봄은 옵니다, '나목'처럼 말이죠
소설의 제목인 '나목(잎이 지고 없는 나무)'은 겨울을 견디며 봄을 기다리는 의연함을 상징해요. "나목에겐 아직 멀지만 봄에의 믿음이 있다"는 구절처럼, 우리 육아 생활도 때론 춥고 힘들지만 곧 꽃피울 봄이 올 거라는 믿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걸어가 보자고요! 모든 엄마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박완서 작가의 데뷔작 '나목'을 읽고 다정한 엄마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link참고한 외부 정보 및 링크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