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활동] 8번째ㅡ 짜장 짬뽕 탕수육 / 엄마표 독서활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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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서재] 이름만 들어도 배고픈 책, '짜장 짬뽕 탕수육'으로 아이들과 놀아봤어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이들과 북적북적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엄마입니다. 우리 집 '꼬마 독서 동아리'가 벌써 여덟 번째 시간을 맞이했네요. 이번에 함께 읽은 책은 이름부터 아주 맛깔나는 <짜장 짬뽕 탕수육>입니다.
사실 이 책은 첫째 윤찬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 권장도서라 빌려보려 했었는데, 그땐 글밥이 좀 많아 보여서 슬쩍 미뤄뒀던 책이에요. 그런데 3학년 여름방학이 된 지금은 혼자서도 쓱쓱 잘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1학년 막내 윤아도 오빠 옆에서 재잘거리며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금방금방 자라는 것 같아요.
왕과 거지가 없는 세상, 종민이의 지혜
책 내용은 이래요. 도시로 이사 온 종민이가 새 학교 친구들의 '왕따' 놀이를 자기만의 지혜로 이겨내는 이야기죠. 화장실에서 '왕, 거지'를 나누며 친구를 골탕 먹이는 아이들에게, 종민이는 '짜장, 짬뽕, 탕수육'이라는 새로운 놀이를 제안해요.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는 거니까 누구 하나 소외될 일이 없죠! 입맛은 다 다른 거니까요. 엄마로서 종민이의 이런 포용력 있는 마음씨가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25년 전 짜장면 가격이 2,500원?!
활동지를 하기 전에 아이들과 가벼운 퀴즈 시간을 가졌어요. "종민이네 가게 이름은 뭘까?", "종민이는 몇 학년일까?" 같은 문제들이요. 특히 아이들이 눈을 반짝였던 건 바로 '짜장면 가격' 이야기였어요!
책 속에서 짜장면이 2,500원으로 나오거든요. 제가 "이 책은 1999년도에 쓰여서 그래. 엄마 젊을(?) 땐 이랬단다~"라고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지금 물가랑 비교하며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25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비교하며 배우는 즐거움 (벤다이어그램 놀이)
본격적인 독후활동으로 '왕, 거지 놀이'와 '짜장, 짬뽕, 탕수육 놀이'를 비교해봤어요.
- 윤찬이: "두 놀이 다 친구들이 꼭 있어야 해!" (사회성 만점 답변!)
- 윤아: "둘 다 그냥 놀이야!" (심플하지만 명확한 1학년의 시선!)
마지막으로 짜장, 짬뽕, 탕수육 세 가지를 비교하는 벤다이어그램을 그렸는데, 지금까지 한 활동 중 반응이 제일 뜨거웠어요! 짬뽕과 탕수육의 공통점을 찾느라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한참 고민했네요. (정답은 아마도... '둘 다 맛있다' 아닐까요? 하하!)
엄마의 한 줄 평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아이들의 생각 주머니가 쑥쑥 자라는 걸 느낍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도 아이들과 '짜장 짬뽕 탕수육' 한 그릇... 아니, 한 권 어떠신가요? 엄마표 독서 모임, 어렵지 않아요!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짜장 짬뽕 탕수육'!
정답을 맞히기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지지해 주세요.
새로운 배움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하는 아이의 태도를 북돋아 주면 자기주도 학습의 훌륭한 밑거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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