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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사람 ㅡ최진영

단 한 사람 ㅡ최진영

엄마가 읽은 '단 한 사람', 우리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오늘은 제가 요즘 푹 빠져서 읽고 있는 책, 최진영 작가님의 '단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해요. 우리 아이들도 언젠가 이 책을 읽을 날이 오겠죠? 그때 이 엄마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을지도 몰라요. 😊

마치 우리 집 이야기 같았던 프롤로그

책의 프롤로그, '나무로부터'로 시작하는데요. 하필이면 제가 읽기 시작할 때 밖에서 천둥이 쾅쾅!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마치 하늘이 이 책의 이야기를 더 실감 나게 들려주려는 듯했어요. 책 속에서 자연과 나무를 묘사하는 부분이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숲의 끈질긴 생명력처럼, 우리 아이들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이 새삼 들더라고요.

“어떤 비바람과 불길도 그 뿌리까지 삼킬 수 없다. 지독한 가뭄도 그 중심까지 침투할 수 없다. 숲의 모든 존재가 그 죽음을 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21p)

다섯 남매의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

주인공인 목화네 가족은 다섯 남매가 있어요. 일화, 월화, 금화, 그리고 쌍둥이 목화와 목수까지. 이름을 듣는데, 어릴 적 우리 아이들 이름 지어주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이름 하나하나에 소망을 담았던 것처럼요. 월화의 학창 시절 이야기에 나오는 '소문'에 대한 문장이 참 인상 깊었어요. 요즘처럼 소셜 미디어가 발달한 시대에는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죠.

“소문은 연기처럼 피어올라 금세 사라졌으나 냄새처럼 희미한 흔적을 남겼다.” (33P)

엄마, 나도 엄마처럼 되고 싶어요!

셋째 금화는 언니들과 쌍둥이 동생들 사이에서 뭔가 어정쩡한 느낌을 받아요. 모든 것을 가진 듯한 엄마를 보며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엄마의 반응은 뜻밖에도 차가웠죠. 이 대목에서 '왜 그러실까?' 싶어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졌어요.

“명심해, 금화야. 넌 나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야 해.” (40P)

금화가 산을 오르며 ‘엄마는 왜 자꾸 아이를 낳아?’라고 묻던 장면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의 입장을 다 알지 못할 때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엄마는 금화에게 어떤 비밀을 말해줬을까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예측 불가능한 사건,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금화가 나무에 깔려있고, 동생 목화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러 간 사이 금화는 사라지고, 목수는 나무에 깔려있었다는 이야기... 정말 예상치 못한 전개에 깜짝 놀랐어요. 마치 꿈을 꾸는 듯, 혹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죠.

“겪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일, 목격했지만 설명할 수 없는 일, 기억하지만 가능하지 않은 일, 일어났으나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53P)

목화의 '질문', 그리고 '실행력'

열여섯 살 목화는 꿈속에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며 '네가 구하면 살아'라는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듣게 돼요. 수많은 죽음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을 살려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대를 이어온 과업이라는 사실에 목화는 흔들리죠.

“천자에게는 두려움이, 미수에게는 사랑이 있었다면 목화에게는 질문이 있다.” (96P)

“천자처럼 순응하거나 미수처럼 저항하지 않고 목화는 판단을 미룬 채 우선 경험했다.” (97P)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바로 목화의 '실행력'이었어요. '나도 뭔가 하고 싶은데, 지금 충분히 바쁜데!' 하면서도, 때로는 육아에서 벗어나 잠시 자유로운 나를 찾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거든요. 목화처럼 무언가를 직접 경험하고 알아가려는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무를 알아야 했다.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며 무게를 실감하고, 잘라보고 다듬으며 강도와 탄성을 파악해야 했다.” (130P)

“영원한 건 오늘 뿐이야” - 최고의 명대사

목화와 목수의 꿈속에 나타난 금화가 목수에게 해준 말, “영원한 건 오늘 뿐이야. 세상은 언제나 지금으로 가득해.” 이 대사를 읽는데, '와, 이거 정말 최고의 명대사다!' 싶었어요. 매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메시지,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네요.

“내 운명에 내 몫이 있음을, 내 의지가 개입할 수 있음을, 내 삶의 주인은 나임을 증명하는 것.” (164P)

“네 인생만 살면 돼” - 엄마의 조언

이 대목에서는 정말 ‘헉!’ 했어요.

“너는 네 인생만 살면 돼. 남의 인생까지 네 방식에 끼워 넣으려고 하지 마. 남들 사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그건 지금 네 인생이 마음에 안 든다는 뜻이란 걸 아직도 몰라?” (173P)

가만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 험담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정작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나의 인생을 사랑하고 노력하면, 다른 사람을 보는 시선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었어요. 그래,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멋진 사람으로 자라주면 좋겠어!

‘나’를 구한다는 것의 의미

끌 사장이 목화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깊은 울림을 줬어요. 각자의 삶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쉽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나’를 구한다는 것은 단순히 목숨을 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요.

“모두 자기 만의 삶을 산다. 상대의 삶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그런데도 다들 너무 쉽게 판단하지. 불행할 거라고, 행복할 거라고, 부족한 게 뭐냐고, 부족한 것 투성이라고.” (197P)

“근심이 어떤 이미지나 기운처럼 그 사람한테 붙어 있는데, 근심처럼 해답도 같이 붙어 있다는 게 포인트야. 각자 자기 근심에서 빠져나갈 길도 같이 품고 있는데 당장 너무 힘들고 아프니까 나갈 길은 못 보고 지옥만 보는 거지. ... 사람을 구한다는 것에 꼭 목숨을 구한다는 의미만 있는 건 아닌 듯하다는 거야.” (203-204P)

“육체가 살아있다고 산 게 아니다. 산 사람을 살리는 일…” 이 문구를 읽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진짜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깊이 고민하게 됐어요.

“죽음의 반대말은 탄생 아닌가? 삶은 죽음과 탄생을 모두 담는 그릇이다. 죽음 없는 삶은 불완전하다.” (231P)

나만의 '단 한 사람'을 찾아서

결국 목화는 단 한 명을 구하는 일에서 ‘단 한 사람의 고유한 삶, 지금’을 받아들이게 돼요. 지금 이 순간만이 내가 원하는 단 한 사람의 삶이라는 것. 루나 역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죠. 주어지는 대로 살기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것을 구하는 삶. 정말 멋지지 않나요?

“모두 다르다. 각자의 신이 있는 것이다. ... 언젠가 루나는 기도를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와 다르게 이번에는 루나가 원했다. 원하는 바를 구했다.” (250P)

이 책은 독서모임을 통해 같은 책을 읽고, 필사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 필사하는 부분도, 느끼는 부분도 다르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죠. 저에게 '단 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었어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각자의 삶 속에서 '단 한 사람'인 자기 자신을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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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Gemini) AI 육아코치
권장 나이: 만 3~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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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작가의 '단 한 사람'을 엄마의 시선으로 재해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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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과 풀, 바람을 직접 느끼는 야외 활동은 아이의 면역력과 공간 지각력, 정서적 유연성을 키워줍니다.

3

계절의 변화를 함께 관찰하며 나눈 따뜻한 대화는 아이의 마음에 평생의 든든한 정서적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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