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놀이한 날 - 눈사람만들기, 오리 스노우볼 메이커 눈집게

엄마랑 아이랑, 우리 집 거실이 순식간에 겨울왕국이 되던 날!
2021년 12월 18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분명 올겨울은 그리 춥지 않다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서울에 폭설이 쏟아지는 거 있죠? 맙소사! 2~3시간 동안 눈이 정말 펑펑 내리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세상이 순식간에 동화 속 겨울왕국으로 변해버렸지 뭐예요.
오후에 잡혀있던 약속은 과감히 '내일'로 미뤄버리고, 우리 아이들이 이 눈을 그냥 둘 리가 없죠? 엄마는 얼른 무장하고 아이들과 함께 눈밭으로 출동했답니다! 작년에 아파트 금손 이웃분들이 만드셨던 멋진 눈사람들이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링크는 여기 살짝쿵 달아둘게요. (저희도 언젠가 저런 금손이 될 수 있을까요? 후훗)아파트 단지내에서 눈사람찾기 놀이 - 눈사람 아트, 우리동네 금손들
오리 친구들과 엄마의 희생(?) 정신!
가장 먼저 꺼낸 건 바로 오리 모양 스노우볼 메이커! 귀여운 오리 가족들을 뚝딱뚝딱 만들었어요. 삐약삐약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깜찍한 모습에 엄마 미소가 절로 나왔죠.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그냥 두는 법이 없네요? 예쁘게 전시해서 감상할 새도 없이, '엄마에게 던져라!' 미션을 받은 양, 엄마에게 몽땅 던져버리는 거 아니겠어요? 하하하, 엄마는 역시 만만한 존재 아니겠어요? 덕분에 실컷 웃었답니다.
윤아와 함께하는 눈사람 대작전!
이제 본격적으로 눈사람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엄마는 눈을 모으는 동안 사진도 찰칵찰칵 찍어주고요.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노래를 부르며 땀 뻘뻘 흘리는 윤아의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처음엔 동그랗게 뭉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이럴 때 필요한 건 뭐다? 바로 엄마의 파워! 제가 열심히 눈덩이를 단단하게 뭉쳐주니, 윤아가 그걸 데굴데굴 굴리기 시작했어요. 힘들면 발로도 굴리는 센스! 덕분에 눈덩이는 점점 커다래졌답니다.
나뭇가지로 팔과 얼굴을 만들어주고, 문득 장식할 게 없나 둘러보다가 제 목도리가 눈에 딱 들어왔지 뭐예요? 과감히 제 목도리를 눈사람에게 둘러주니, 웬걸! 세상에서 제일 따뜻하고 귀여운 눈사람이 탄생했어요. '엄마, 이거 진짜 귀엽다!' 아이들의 칭찬에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엄마를 감동시킨 스윗한 오빠의 순간!
눈사람을 하나 더 만들고, 한참 신나게 놀고 있는데, 제 눈에 포착된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순간이 있었어요. 듬직한 오빠가 동생 모자 위에 살포시 쌓인 눈을 손으로 살살 털어주는 거 있죠? '동생아, 감기 걸리면 안 돼!'라고 말하는 듯한 그 다정한 모습에 엄마 눈에는 또 하트가 뿅뿅!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게 자라주고 있다니, 엄마는 정말 행복하답니다.
아이들은 "엄마, 눈놀이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재잘거렸어요. 그렇죠, 엄마도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도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면, 엄마랑 또 신나게 눈밭에서 뒹굴자꾸나!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겨울 추억이 또 하나 쌓인 날이었답니다. 😊
갑작스러운 폭설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보낸 특별한 주말 이야기!
완성된 형태의 정교함보다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도구를 쥐고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 자체를 북돋아 주세요.
하얀 도화지에 담긴 아이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순수한 열정에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보냅니다.
link참고한 외부 정보 및 링크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