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추천도서 『열두 발자국』|나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한 책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뇌과학과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한 지식서라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부모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나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라는 깊은 질문을 던져주는 책으로 다가왔습니다.
🔖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제가 기업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온 뇌과학 강연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강연 12편을 묶어 만들었습니다. 예전 강연 녹취록들을 다시 읽고 곱씹어보면서, 그때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추가해서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입니다." (p.16)
우리는 왜 특정한 선택을 내리는지, 실패했을 때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다시 일어서는지, 무엇을 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그리고 앞으로 아이와 함께 어떤 방향으로 걸어가야 하는지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마라토너가 아닌 탐험가의 마음으로
🔖 "인생을 마라토너가 아니라 탐험가의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기대합니다." (p.67)
마라토너에게는 정해진 결승점이 있고 정해진 트랙을 얼마나 빠르게 달리느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탐험가에게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때로는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새로운 발견을 해내곤 하죠. 아이를 키우며 정해진 성공 트랙만을 바라보는 마라토너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세상의 새로움을 발견해 나가는 탐험가의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나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가는 삶
다른 사람의 기준과 속도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정작 우리 가족만의 고유한 가치와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정답인 길이 우리 아이와 나에게도 반드시 좋은 길은 아니니까요. 부모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정답 찾기가 아니라,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나만의 지도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는 용기입니다.
실패와 결핍을 바라보는 뇌과학적 시선
『열두 발자국』에서는 실패와 결핍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실패는 종착역이 아닌 다음 선택을 돕는 귀한 데이터이며, 결핍은 아이와 부모를 성장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는가?"를 묻는 유연한 사고가 바로 회복탄력성의 핵심입니다.
나는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인가?
🔖 "나는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인가?" (p.130)
육아와 일상에 치이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해야 하는 일'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내가 어떤 순간에 에너지를 얻고 충전되는지 알아야 부모로서도 지치지 않고 긍정적인 정서를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행복은 더 크게 누리고 불행은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p.186)
모든 변수를 통제하려 불안해하기보다, 좋은 순간이 찾아왔을 때 온전히 만끽하고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와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 작은 습관 하나를 바꿔보는 '새로고침'의 시간은 우리의 시야와 지도를 한층 더 넓혀줍니다.

독서모임에서 함께 나눌 이야기
독서모임 멤버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 발제문과 워크지도 직접 제작해 보았습니다.
- ① 나는 마라토너인가, 탐험가인가? (정해진 길 vs 새로운 길의 탐색)
- ② 소신과 고집, 유연함의 차이 (상황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는 인지적 유연성)
- ③ 일상을 새로고침하는 방법 (습관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가능성 열기)
- ④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 (실패를 피하기보다 배움으로 전환하기)
- ⑤ 나만의 지도 그리기 (타인의 기준이 아닌 주체적인 삶의 나침반 찾기)



앞으로는 정답을 찾으려 조급해하기보다, 걷는 과정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나만의 지도를 차근차근 그려나가는 탐험가의 자세로 아이와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 인문서 『열두 발자국』을 통해 인생을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마라토너가 아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탐험가의 관점으로 바라봅니다.
실패와 결핍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삼는 인지적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되새깁니다.
타인의 기준에 휩쓸리지 않고 부모와 아이가 각자 고유한 '나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육아의 태도를 제시합니다.
link참고한 외부 정보 및 링크
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