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미술] 오감놀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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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마랑 무로 예술혼 불태운 이야기 좀 풀어볼까요?
이번 주말, 우리 집 꼬맹이들이랑 뭘 하고 놀아줄까 고민하던 중,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큼지막한 무가 문득 눈에 띄지 뭐예요? '어라, 이 녀석으로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문득 기발한 생각이 스쳤답니다! 동글동글 원 모양, 길쭉길쭉 막대 모양으로 썰어줬어요. 아이들에게 '얘들아, 오늘은 이 무로 마법을 부려볼까?' 했더니 눈이 동그래지더군요. (엄마의 허세가 좀 과했나요?)
파스넷 크레용을 쥐여주니 신난다고 무 위에 쓱쓱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알록달록 무가 예쁜 도화지가 되었죠. 그러더니 조그만 손가락으로 자기가 그린 그림을 문질러보는 거예요! 와우, 색깔이 스르륵 번지면서 수채화처럼 변하는 거 있죠? 저도 옆에서 '우와, 이거 봐봐! 색깔이 살아있네!' 하면서 같이 신나게 감탄했답니다.
동그란 무 조각들을 모아서 꿈틀꿈틀 애벌레를 만들고, 그다음엔 사람, 거미, 심지어 지네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은 정말 끝이 없더라고요. 달걀 프라이에 햇님도 만들고, 무 조각을 높이높이 쌓아 올리더니 '엄마! 케이크!' 하면서 저한테 주는 거 있죠? 왠지 모르게 감동이 물밀듯이... (하마터면 울 뻔했지 뭐예요?)
우리 둘째 아기새투는 바닥에 신나게 그림을 그리다가, 갑자기 무 막대기로 그걸 쓱쓱 문질러보는 거예요. 그런데 세상에! 색깔이 스르륵 사라지는 마법이 일어난 거 있죠? 그걸 본 첫째 아기새원도 '어? 나도나도!' 하면서 번개같이 달려와 합세! 파스넷으로 온 바닥을 알록달록 칠해놓고, 무로 쓱쓱 문질러 지우는 놀이에 푹 빠졌답니다. 무 막대기로 다시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요.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는 놀이가 가장 즐겁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어떤 때는 아기새투가 동그란 무를 세워보려고 용쓰다가, 결국 머리에 턱! 하고 무 모자를 쓰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어요. 옆에서 동생이 뭘 하든 말든, 우리 아기새원은 오직 파스넷으로 칠하고 무로 문지르기를 무한 반복! '엄마, 색깔이 다 섞이니까 검은색이 돼요!' 하면서 신기해하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제가 예상하고 준비한 것보다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더 재밌게 노는 걸 보니, 역시 아이들은 놀이의 천재인 것 같아요.
무 하나로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 엄마는 오늘도 아이들에게 하나 배웁니다! 다음번엔 또 뭘로 신나는 놀이를 해볼까요? 우리 아이들과의 시간이 제일 소중하네요! 다정한 엄마의 미술놀이 팁, 어떠셨나요?
무와 파스넷만 있으면 아이들과 신나는 미술놀이가 가능해요!
완성된 형태의 정교함보다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도구를 쥐고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 자체를 북돋아 주세요.
하얀 도화지에 담긴 아이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순수한 열정에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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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의 소중한 일상과 성장 기록을 공유하는 따뜻한 공간입니다.
